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첫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유튜버 박위와의 열애 사실을 먼저 밝히고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근황으로 열애 소식을 전한 만큼 결혼 예고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송지은은 앞서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인데요”라며 유튜버 박위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송지은은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박위 역시 직접 송지은과의 열애를 고백했다. 박위는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도 다시 한 번 되뇌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죠.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위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송지은과 박귀의 열애 고백은 많은 대중과 팬, 지인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송지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직접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한다는 점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송지은이 박위와의 만남에 대해 설명하며 ‘배우자 기도’를 언급했기 때문.
송지은은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직접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송지은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지인을 통해 박위가 집필한 책을 접하게 됐다며, “읽다보니 영화처럼 장면 장면들이 자꾸 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고 자꾸 눈물이 나더라. 약간 몰입해서 읽었다”라고 첫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지은은 “배우자 기도를 했다. ‘꼭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그 내 마음이 정말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했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박위라는 사람을 딱 봒는데 진짜 너무 웃기게 호감의 문이 확 열려버렸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는 신기한 마음이 들었고, 내 스스로한테도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배우자 기도 후 운명적으로 박위를 만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박위는 역시 오랜 시간 홀로 보내다 간 새벽 예배에서 송지은을 만났고, “눈에 확 튀었다”라며 호감을 전했다. 첫 만남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마음을 확인한 후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송지은은 박위가 대표로 있는 위라클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한 식구가 됐다.
송지은과 박위는 서로의 SNS와 유튜브에 출연해 각별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을 알면서도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직접 밝힌 만큼, 팬들도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송지은, 박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