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이 결혼했다. 이 가운데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신부가 소녀시대가 될 뻔 했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의 글로벌 마케터 스텔라 김으로 드러났다.
김동욱과 스텔라 김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김동욱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신부에 대해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라고만 밝혔뎐 바. 신부의 정체는 의외의 곳에서 드러났다. 바로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SNS를 통해 밝힌 것이다.
최수영은 이날 SNS에 일찌감치 결혼식 장소인 명동성당을 찾아 신부 스텔라 김을 축하했다. 그는 김동욱와 스텔라 김의 결혼식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왕비세요? 오늘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길. 축하해"라고 밝혔다.
스텔라 김은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마케터다. 그의 SNS에서도 최수영의 남자친구인 배우 정경호를 비롯해 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 연기자 기은세 등 다양한 셀럽들과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김동욱, 스텔라 김의 결혼식에도 배우 정우성, 차태현, 유해진, 신하균, 오정세 등 다양한 톱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스텔라 김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소녀시대 데뷔조까지 들어갔던 인물이라고. 이에 이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텔라 김이 최수영은 물론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데뷔전 연습생 단체 사진에 함께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다만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김동욱은 스텔라 김과의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당장 차기작은 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으로 알려진 상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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