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아들’ 이찬원이 작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신동엽, 주우재, 조이현의 진행으로 KBS2를 통해 생방송됐다.
이날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이찬원과 제이쓴에게 향했다.
이찬원은 “올 한해 ‘불후의 명곡’, ‘편스토랑’, ‘옥탑방의 문제아들’, 세개의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렸다. 사실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라기 보다 훌륭한 제작진분들께서 만들어준 프로그램에, 다작을 했다는 이유,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이유로 생각해서 주신 상인 것 같다”면서 “프로그램 하나가 기획돼서 런칭되기까지에는 수많은 제작진들의 노고가 들어있다”며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 많이 와주신 팬들도 감사하다. 16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제 방송 인생이 시작됐다. 십수년 동안 방송인, 예능인, 연예인의 꿈을 꾸다가 이렇게 KBS의 아들로서 프로그램을 세개나 하면서 값진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찬원은 "내년 2024년에는 더욱 더 KBS를 통해서 건전한 웃음, 유쾌한 재미, 뜨거운 감동 전해드릴 수 있는 방송인되도록 노력하겠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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