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남일이 강동원 닮은꼴을 정정했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의 가게 오픈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김남일과 김보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남일과 김보민이 이연복과 인연이 있었던 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였다. 김남일은 드레스를 입은 김보민의 신발을 무릎을 꿇고 벗겨주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였고, 김보민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라며 타박하면서도 좋아했다.
김남일을 처음 보는 정호영은 “너무 잘생기셨다. 강동원을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은 “제가 강동원을 닮은 거죠?”라고 되물었고, 정호영은 “맞다. 강동원이 감독님을 닮았다”고 정정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전현무는 “아재다. 그냥 아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손님은 결혼 17년차이자 최초의 아나운서·운동선수 커플 김보민·김남일 부부였다. 전현무는 “김남일과 동갑이고 김보민은 나보다 선배다. 결혼하고 출산했을 때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찾아가서 인연이 됐다. 어색하게 서로 반말하다가 촬영 끝나고 더 어색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은 “김남일이 전현무의 욕을 많이 했다”며 흥미를 유발했고, 김남일·김보민을 위해 샐러리관자냉채, 일품해삼, 삼선짜장면 등을 선물했다.
특히 김보민은 해삼이 남자에게 좋으냐고 물었고, “좋다”는 말을 듣자마자 “내 것까지 다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