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를 털어놓았던 덱스가 집주인을 향한 분노를 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서는 "산타는 존재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덱스는 "간만에 집을 공개하게 되었다. 제가 사실 요즘 바빠서 좀 치우질 못했다"라면서 "냉장고가 좀 오래됐는데, (광고주께서) 제 냉장고를 바꿔주신다고 한다. 나중에 장가갈때 혼수 해주신다는 생각으로 감사히 받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덱스는 "마지막 냉장고 청소는 2달 전"이라며 "새로운 냉장고가 저희 집에 들어오게 되면 기존 냉장고는 회사로 가서 활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새로운 냉장고가 도착했지만, 설치 기사는 "비받이를 지금 철거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덱스는 "원상복구는 안 해주셔도 된다. 저도 전세사기 당한 집이어서 잘 모르겠다 사실"라면서 "집 주인이 없다. 보복으로 철거하겠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복이 비받이 제거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와 함께 영상 자막에는 '덱스는 집 수리비를 아직도 받지 못했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덱스는 "잘 됐다. 이것들이 감히, 나한테 칼침을 놓고도 아무것도 손해를 안 보려고 하냐. 비받이 제거 당해봐라"라며 분노했다.
한편 덱스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를 털어놨다. 덱스는 “전세사기를 당했지만 저한테 친 사람이 인정을 안한다. 저는 정황상으로 당한 게 100퍼센트 맞다고 보고 HUG라는 보증보험을 들어놨다. 보증 한도가 2억 7천만 원까지 된 걸로 돼있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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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덱스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