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화교父와 연락無…돌아가시기 전 손주 보고 싶다 했는데 거부한 것 후회" ('회장님네')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2.25 20: 47

주현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25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주현미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수미는 주현미와 함께 도라지 캐기에 나섰다. 주현미는 농사 일이 익숙치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 주현미는 "도라지 향이 너무 좋다"라며 제법 큰 도라지를 캤다. 김수미는 "그렇게 하면 된다"라며 칭찬했다. 

김수미는 "유년 시절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주현미는 "아버지가 엄청 엄하셔서 무서웠다. 화교셔서 여기가 타국이니까. 한의사였는데 사업을 하셨다. 사업 때문에 타지로 떠나셨다"라고 말했다. 
주현미는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약대 전공을 어머니가 선택해주셨다. 고생을 많이 해서 여자도 생활력을 갖춰야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어머니가 고생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아버지를 원망한 기억이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미는 "내가 첫 아이를 낳은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며 32년 전에 작고한 아버지를 떠올렸다. 주현미는 "아버지가 사업 때문에 외국에서 생활하셔서 임종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주현미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주고 받지 않았다"라며 "내가 첫 아이를 낳고 아버지의 친구분께 연락이 왔다. 첫 손자인데 보고 싶다고 하신다더라. 아버지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때 아버지가 미워서 아저씨가 왜 이래라 저래라 하시느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그리고 나서 아버지가 얼마 안 가서 돌아가셨다. 그때 아프셨다고 하더라. 아프신 걸 몰랐다"라고 말해 후회했던 마음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수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좀 더 많은 대화를 했다면 조금 이해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주현미는 "그렇다. 정말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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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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