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이 딸 출산 후 둘째를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26일 지소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크리스마스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첫 하엘이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겨울과 새로운 새해의 시작이 되면 여러가지 생각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절망스러운 감정이 들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몰랐지만 그 시간들이 더 아이를 소중하게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기도 해요"라고 뭉클함을 전했다.
이어 "벌써 다음달이면 첫 돌이에요. 기다림의 시간이 무색하게 아이를 만나 함께하는 순간은 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 하나도 기억에 나지 않게 만들어 주는 마법같아요. 무엇보다 천사를 내게 보내주실거라는 믿음과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제게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지소연은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하엘이는 많은 분들의 기도로 만난 아이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그렇게 하엘이를 기다리던 순간들에 저를 알지 못하는분들도 저를 만나시면 손잡아주시면서 기도 하겠다고 하던 순간들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라고 난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계속 해서 기도로 기다릴게요. 여전히 천사를 기다리는 지인들 인친들 위해 같이 눈물 흘리며 기도합니다. 저도 둘째를 기다립니다 (소근 소근)"이라고 덧붙여 둘째를 향한 염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7년 송재희와 결혼했다. 이후 올해 1월, 난임을 딛고 첫 딸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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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소연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