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전현무가 롤모델이 손범수임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꼰대 VS MZ’ 특집, 극과 극 취향 토크가 펼쳐졌다.
세대를 분류하는 게 꼰대라는 전현무는 “난 단 한 번도 꼰대 인 적이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현아는 “단 한 번도 세상에 태어나서?”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난 뭐 후배가 인사 하러 안 와도 삐치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전현무는 “녹화 끝나고 집에 가장 빨리 가는 게 나야. 회식을 안 잡아”라고 언급했고, 문세윤은 “근데 만약에 녹화 끝나고 바로 가는게 MZ면 초MZ야. 카메라 끝나면 정을 안줘. 바로 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손범수를 보고 “제가 아나운서가 된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중학교 시절 손범수를 보고 꿈을 꿨다고. 전현무는 “학교도 같은 데 가고, 같은 동아리, KBS, 프리를 하길래 따라헀다. 결혼 빼고 다 따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특강에서 전현무를 만났다는 손범수는 “저 큰 눈으로 경청하고 있었다. 끝나고나서 ‘선생님같은 아나운서가 되고싶습니다’ (라고 하길래) 안된다고 장난을 쳤다”라고 말하기도.
전현무는 “(손범수 씨가) 롤모델로 각인돼있었다. 실망했던 날이 있다. 방송국 동아리에 다 모였다. ‘연예인과 전화를 해볼래’라고 하셨다. 다섯 명 전화를 했는데 단 한 명도 전화가 안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호는 인기있는 개그맨이 되는 법에 대해 강의를 한다고. 김진호는 “15년동안 우리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한 특징을 썼다. 본인이 뭐 때문에 안 풀리는지 모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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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