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작가 "이하늬=조여화, 재미·통쾌함 생동감 넘치게 표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2.27 08: 14

‘밤에 피는 꽃’의 이샘, 정명인 작가가 작품을 집필하게 된 계기와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은 ‘수절과부의 이중생활’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대본과 장태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하늬(조여화 역), 이종원(박수호 역), 김상중(석지성 역), 이기우(박윤학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샘 작가는 “‘수절과부의 이중생활’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상상력을 자극했고, 워낙 사극을 좋아해 운명처럼 다가왔던 작품이다”라고, 정명인 작가는 “현대와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 그 시대를 고요해보이지만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코믹과 활극’에 조금 더 치중했다며 극을 다채롭게 이끌어 갈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작가는 “조여화라는 인물은 시대의 높은 담을 뛰어넘는 인물이다. 자신의 삶에 집중했기에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는 인물이다”라고, “박수호는 담 넘고 선 넘는 여화와 반대되는 삶을 살았지만 그녀로 인해 변화되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캐릭터”라고 표현하면서 두 사람이 펼칠 에피소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정명인 작가는 ‘밤에 피는 꽃’만의 차별점에 대해 “감히 담 밖으로 나올 수도 없던 시대, 용감히 담을 뛰어넘어 세상으로 향한 수절과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대적 제약과 그 시대를 사는 개인의 어려움을 유쾌하게 바꿔나가는 이야기다”라고 밝히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또한 조여화 역을 맡은 이하늬 배우에 대해 “이하늬 배우가 조여화를 맡음으로써 생동감 넘치고, 유머러스하고 통쾌한 조여화가 더욱 생생하게 그려졌다”면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이샘 작가와 정명인 작가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의 반전’을 뽑았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특히 이샘 작가는 “인물들의 이중생활이 관전 포인트다. 과부 여화와 복면 여화의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뿐만 아니라 그밖에 모든 인물들이 반전 요소를 갖고 있다. 그들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고 인물들이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재미가 ‘밤에 피는 꽃’의 매력이다”라고 전하며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높이고 있다.
두 작가는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먼저 이샘 작가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시원한 사이다 같은 청량감 있는 드라마로 기억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드라마를 보는 모든 분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를 받으며 쉼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인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본인의 삶을 바꾸고 다른 이의 슬픔을 위로하는 그래서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 드라마의 주인공, 조여화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여화를 통해 오늘도 지쳐서 돌아온 당신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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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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