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PD, 내 집 망가트리고 '나 몰라라'...다시는 같이 안 해" (아침먹고가)[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2.27 18: 32

가수 브라이언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 올라온 '아침먹고 가2'에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 장성규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장성규는 "제작진은 8명까지만 와라 제한을 두셨다고 들었다. 게스트분이 인원수를 제한한 건 처음"이라고 질문, 이에 브라이언은 "원래는 안 그랬다"라며 운을 뗐다.

브라이언은 "옛날에 집에 제작진이 너무 많이 온 거다. 카메라 감독님도 많고, 작가도 많고 하니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촬영하다 보니 벽에 구멍도 살짝  있고, 천장에 기스도 있더라. (스태프에게) 이야기했더니 '내 부담이 아니다'라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나중에 몇백만 원 주고 수리받았다. 출연료보다 돈을 더 썼다. 그래서 그 PD도 제가 아는 형인데, 절대 그 형 거는 이제 안 한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 방송 보시면 그 형님은 자기인 걸 아시겠다"라고 말하자, 브라이언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형, 저 섭외할 생각도 하지 마요"라고 폭탄선언, "전 괜찮다. 차라리 전 그 형과 (촬영) 하는 걸 거절하겠다"라고 단호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성규는 브라이언에게 "왜 평택까지 내려와서 사냐"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서울은 갑갑하고 일을 끝내도 계속 스탠바이하는 느낌이었다. 평택에서 이 아파트를 봤는데 괜찮았다. 그때 3억 7000만원을 주고 샀다. 또 외국 친구들이 많은데 용산에서 근무하던 친구들이 평택으로 많이 내려와 술 한잔하기도 좋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또 연예인들하고 막 친하지 않다"라면서 "다 그런 건 아닌데 제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에는 연예인들도 약간 기 싸움이 심했다. 잘나가면 히트곡이 막 꾸준히 1위 하면 그 사람의 행동 태도가 달라지더라. 오랜만에 대기실에서 봐서 반가워서 '야 너 잘되네. 근데 너 왜 연락을 안 해' 그랬더니 '형 요즘은 인기가 선배예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브라이언은 "그중에서 더 기분 나쁜 건 SNS에서 서로 팔로우 하다가 어느 순간 언팔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뭐 잘못했나 싶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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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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