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최수영, 천만 배우 될 뻔…"'베테랑' 장윤주 역, 류승완 감독 만났지만 떨어져" ('옥문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2.27 21: 57

최수영이 오디션에 떨어진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극 '와이프'의 최수영, 송재림이 출연한 가운데 과거 탈락한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수영은 평소 살이 찌는 음식은 잘 먹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라면은 먹은 지 5, 6개월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데뷔 때는 비정상적으로 말랐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야식도 많이 먹었는데 살 찔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최근 근육을 키우고 있다며 벌크업 중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수영은 "헬스장에서 뵙는데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김숙은 "수영이랑 나랑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데 수영은 메인을 걷게 하고 나는 자꾸 구석으로 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영은 "나는 앨범이 나올 때나 활동할 때 몰아치기 하는 편이다. 요즘은 연극 연습이 있으니까 연습하기 전에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나는 생활에서 운동을 하고 발레를 한다. 발레가 정말 좋은 운동이더라. 자세가 좋지 않았는데 좋아졌다. 연습실이 9층인데 계단을 오르는 게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운동메이트로 배우 한효주, 진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수영은 "내 장점 중 하나가 승부욕이 없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무게를 치거나 그러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저렇게 하면 죽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영은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작품은 다 오디션을 봤다. 정말 많이 떨어졌다. '학교시리즈', '여고괴담'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수영은 "강풀 작가님의 영화 '바보'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 내가 강풀 작가님을 너무 좋아해서 떨어지고 나서 메일을 보냈다. 너무 팬이라서 꼭 나중에 작가님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썼다"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소녀시대로 데뷔하고 나서 강풀 작가님의 영화 '순정만화'에 출연하게 됐다. 그래서 또 작가님께 메일을 보냈다. 그때 그 사람이 나라고 했다. 그 소녀가 이렇게 커서 반갑다고 답장을 보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재림은 과거 드라마 '시크릿 가든'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배우 이종석이 연기했던 역할 오디션을 봤지만 최종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그 역할에 곡을 주는 작곡가 역할로 잠깐 나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수영은 영화 '베테랑'의 장윤주 역할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감독님이랑 만나서 얘길 했는데 솔직히 편견이 있었는데 정말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근데 그러고 떨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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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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