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 홍주 부부가 각방을 쓰고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최연소 천하장사이자 가수 겸 방송인 백승일과 그의 아내, 데뷔 16년 차 트로트 가수 홍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오지호는 두 사람에 대해 "둘이 합쳐 200kg 육박”이라고 소개했고, 부부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백승일의 체중은 124.6kg으로, 중성지방이 높아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있었다. 아내 홍주는 체중 73kg, 완벽하게 당뇨 전 단계, 병적비만 경계치였다. 역시 높은 중성지방 수치가 위험했다.
홍주는 "원래 몸무게가 많이 나가냐"라는 질문에 "날씬한 편이었다. 결혼 전에는 50~52kg 왔다갔다 했다. 그런데 이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면서 엄청 먹고 15kg 쪘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혼사진만 보면 봐줄만 하다. 남편은 결혼할 때 100kg까지 뺐었다. 그런데 출산하고 먹고 보니 거의 40kg 가까이 쪘다"고 부연했고, 백송일은 "우리 부부가 먹성도 좋고 체격이 좋다. 올해가 가기 전에 독하게 살을 한 번 빼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후 공개된 두 사람의 일상. 아침이 되자 홍주는 잠을 자고 있는 백승일을 깨우기 위해 방으로 향했다. 이에 오지호는 "각방을 쓰는 거냐"라고 물었고, 백승일은 “따로 잔다”고 답했다. 홍주는 “코를 너무 골아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승일은 지난 2012년 3월 2살 연하인 가수 홍주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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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