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임지현이 남편과 관계를 정리했다.
29일 OSEN 취재 결과,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임지현은 최근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임지현은 2015년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결혼, 2018년 아들을 낳았다. 임지현의 측근에 따르면 임지현과 남편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슬하의 자녀를 공동 육아하며, 상호 협력과 응원을 통해 자녀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지현은 2013년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해 SNS에 일상을 공개하며 얻은 팬덤으로 단기간에 연매출 1700억 원의 패션·뷰티·생활 브랜드를 키웠다.
인플루언서로의 활동 뿐만 아니라 드라마, 광고 등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4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낭랑18세’, ‘반올림’ 등에 출연한 뒤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내딸 꽃님이’, 2012년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키겐의 ‘다시보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부건에프엔씨 상무로 있던 시절 일부 논란으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임지현은 지난해 패션 사업 잠정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 임지현은 “27살의 임지현이 ‘임블리’를 시작한 지 올해로 9년째. ‘임블리’는 제게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제 인생이고 전부였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며 ‘임블리’ 패션은 잠시 쉬고 임지현으로 휴식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패션 사업을 잠정 중단한 임지현이지만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활동은 진행 중이다. 현재 임지현은 팔로워 67.2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