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연기상 7인이 공동 수상했다.
29일에 방송된 SBS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강유석, 권아름, 김도훈, 양혜지, 이신영, 이홍내, 정수빈이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인연기상 시상자는 2022년 수상자인 배우 려운, 장규리가 나섰다. 려운은 작년 순간을 떠올리며 "오디션에 100번 넘게 떨어졌는데 신인연기상을 받으니까 꿈만 같았다. 올해 '꽃선비열애사'와 함께 해서 뜻깊은 한 해 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인 연기상 후보로는 '법쩐'의 강유석, '국민사형투표'의 권아름, '7인의 탈출'의 김도훈, '악귀'의 양혜지,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신영,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홍내, '트롤리'의 정수빈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 연기상 수상자는 '법쩐'의 강유석, '국민사형투표'의 권아름, '7인의 탈출'의 김도훈, '악귀'의 양혜지,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신영,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홍내, '트롤리'의 정수빈 전원이 수상했다.
신동엽은 "올 한해는 연기를 잘한 신인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권아름은 지금 누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무도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긴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김도훈에게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배우들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도훈은 "많은 선배님들이 생각나는데 준이형과 유빈이 누나가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양혜지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태리언니의 연기를 보고 실제로 너무 무서워서 촬영에 집중하는 게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트롤리'의 정수빈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은 분이 있냐고 질문했다. 정수빈은 "선배님들 다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했다. 나도 좋은 선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홍내는 "돌담병원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신영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생각난다. 장도하 역을 맡고 합류하게 됐을 때 감독님이 시즌제라고 부담갖지 말고 즐겁게 해보라고 하셨다. 그게 가장 부담스러운 말이었다. 현장에 잘 녹아들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법쩐'의 배우들은 故이선균의 비보로 전원 시상식에 불참했다. MC 신동엽은 "신인상이 총 7명이라고 했는데"라고 운을 띄웠다. 김유정은 "한 분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됐다. 저희가 트로피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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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2023 SBS 연기대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