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특별한 요리교실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과 진서연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은 많은 남편들을 주방으로 이끌며 아내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고, 진서연은 제주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직접 봉사모임을 결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표적인 착한 예능 ‘편스토랑’은 연말까지 착했다.
먼저 어남선생 류수영은 60대 ‘요.알.못’ 남편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교실을 열었다. ‘편스토랑’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한 60대 부부들이 요리교실에 참여한 가운데 류수영은 평생 요리, 주방과는 거리가 멀었던 남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맛도 좋은 요리들을 알려줬다. 특히 기름을 넣지 않고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계란 水라이에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류수영은 아내들을 위한 남편 밥상으로 표고버섯밥과 평생된장찌개를 소개했다. 류수영은 ‘요.알.못’ 남편들을 위해 재료 손질부터 직접 시범을 보이고 알려주는 눈높이 요리교육을 했다. 이에 처음에는 허둥대던 ‘요.알.못’ 남편들도 어느덧 요리의 재미를 즐기며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그렇게 남편이 만든 요리를 몇 십년 만에 처음 맛본 아내들은 “고맙다”라며 눈물 흘렸다.
어남선생 류수영이 남편들의 변화를 이끌었고, 그런 남편들의 변화가 아내들을 감동시켰다. 작은 것에도 큰 행복을 느끼는 아내들의 모습에 이연복 셰프, 진서연 등 ‘편스토랑’ 식구들도 “정말 감동이다”, “어남선생이 아주 큰 일을 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런가 하면 진서연은 제주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직접 결성한 봉사 모임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음식을 대접했다. 제주살이 4개월 차인 진서연은 벌써 모임만 4개에 참여하는 등 파워인싸력을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진서연이 직접 모집했다는 제주 해양쓰레기 줄이기 모임이었다. 진서연은 제주로 이사한 후, 해양 쓰레기의 심각함을 깨닫고 봉사모임을 결성했다고. 나아가 해양 쓰레기 치우는 기금 마련을 위해 플리마켓까지 발 벗고 준비하고 있었다.
진서연은 자기관리 끝판왕답게 손님 초대 요리도 건강한 메뉴로 채웠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 후, 진서연이 곧바로 플리마켓 준비에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와 가슴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진서연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