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한국아나운서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지난 29일 오후 7시 진행된‘2023 한국아나운서대상 시상식’은 코로나 19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못했던 시상식이 3년 만에 개최돼 의미가 있었다.
수상자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소속 10개 방송사인 KBS, MBC, SBS, OBS, JTBC, TBS, CBS, 극동방송, BBS, CPBC 아나운서 약 300명 가운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지속적인 기여를 한 아나운서로 선정됐다. 또한 공로상, 장기범 상의 부문에서는 아나운서로서의 활약 및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바탕으로 외부인에게도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총 12개 부문, 20명으로 구성된 수상자 중 영예로운 대상에는 CBS 박재홍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박재홍 아나운서는 매일 저녁 6시 CBS표준FM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특유의 공정하고 유연한 진행으로 저녁 시사프로그램의 새로운 포맷을 발전시켰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론칭 2년 만에 52만명을 돌파하며 시/청취자들의 큰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다.
클럽상에는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 중인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TV진행상 교양 부문에는 SBS 이인권 아나운서(‘좋은 아침’, ‘맨 인 블랙박스’), KBS 이재성 아나운서(‘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화가 좋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나 혼자 산다’, ‘솔로동창회’), KBS 박소현 아나운서 (‘열린음악회’),에는 SBS 정미선 아나운서(‘궁금한 이야기Y’), KBS 가애란 아나운서 (‘황금연못’)가 선정됐다.
라디오진행상 시사 부문에는 KBS 창원방송총국 송지원 아나운서(‘라이브 경남’), 대전 KBS 박명원 아나운서 (‘5시N 대.세.남’), 교양 부문에는 BBS 김명석 아나운서(‘지금은 수행시대’), SBS 김선재 아나운서(‘책하고 놀자’), 음악 부문에는 대전 CBS 서경희 아나운서(‘오후의 만나’), 창원 극동방송 이희진 아나운서 (‘빛나는 오늘’)가 선정됐다.
앵커상의 주인공은 MBC 이정민 아나운서(‘뉴스외전’), OBS 최지해 아나운서(‘OBS 뉴스O’)가 되었으며, 장기범상의 영광은 아나운서들이 직접 편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BC 뉴스안하니 팀, 아나운서의 직무역량 강화에 기여한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서창호 본부장이 안았다.
스포츠캐스터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KBS 김진웅 아나운서가 선정되었으며, 공로상은 한국아나운서대상 시상식에 장기범 상을 만들고 1억 원을 기부했던 이계진 아나운서클럽 회장이 수상했다. /cykim@osen.co.kr
[사진] 한국아나운서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