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2점-강이슬 16점' KB, BNK 잡아내며 단독 1위 질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31 16: 33

KB가 박지수의 맹활약으로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청주 KB는 31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4-63으로 꺾었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KB는 공동 1위였던 우리은행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자리했다.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가 열렸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2.31 / foto0307@osen.co.kr

KB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22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강이슬 역시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1쿼터는 팽팽했다. KB는 허예은, 양지수의 외곽 포로 기세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20-19 근소한 우위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박지수가 빛났다. 골밑에서 점수를 더한 뒤 3점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BNK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김한별, 안혜지, 진안이 연달아 점수를 더해 7점을 내줬다. 전반은 KB가 36-32 4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강이슬은 과감하게 던진 3점 포를 점수로 연결했고 김민정은 레이업 등 골밑을 장악해 7점을 올렸다. 쿼터 막판엔 허예은이 연속 4점을 추가하며 59-43 16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 이미 승기를 잡은 KB는 기세를 굳혔다. 경기는 큰 변수 없이 KB의 74-63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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