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조이현·설인아 "행복한 가십거리로 가득한 세상 되길" [2023 KBS 연기대상]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1.01 00: 53

‘2023 KBS 연기대상’ 배우 조이현이 ‘혼례대첩’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장성규, 로운, 설인아의 진행으로 ‘2023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조이현은 ‘혼례대첩’에서 정순덕 역과 여주댁을 오가는 열연으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인기상, 베스트커플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받으면서 3관왕에 오른 조이현은 “세 번 무대에 올랐는데 다 떨린다. 울지 않고 씩씩하게 말하겠다”며 “시청자 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함께 해주신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식구분들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진심으로 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현과 공동으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설인아는 “함께 한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받을 수 있던 상이었다”며 “일기 쓰는 걸 좋아하는데 쓰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하루를 돌아보기도 하지만 하루에 꽂힌 단어를 생각하면서 흐름 없이 메모를 하곤 한다. 요즘 꽂힌 단어는 ‘후회’, ‘과거’, ‘미련’이다. 연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너무 감사하게도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의 끝은 ‘사랑’으로 끝난다. 여러분들도 이미 지나간 것들은 과거일 뿐이고 후회로 남은 것들은 미련 밖에 남지 않는다는 걸 알고 사랑으로 극복하시길 바란다. 많이 힘든 시기에 꾸역 꾸역 한 해를 떠나보내고 부디 제발 행복한 새해가 왔으면 좋겠다. 어떠한 오해나 고리타분한 이야기 말고 행복한 가십거리로 세상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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