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밤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된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총 구독자 수 1억3531만에 이르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이 참여해 새해를 맞는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서울콘 2023'과 연계해 타종 인사로 선정된 인플루언서들은 장엘리나(Karimova Elina), 키카 킴(Kika Kim),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아누쉬카 센(Anushka Sen), 캠(Kem), 카산드라 뱅슨(Cassandra Bankson)이다.
장엘리나는 199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지만 4살부터 한국에서 자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유창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로 인기가 높다. SNS 구독자 수는 유튜브 118만, 틱톡 1330만, 인스타 340만 등 1778만명에 이른다.
키카 킴은 한국계 카자흐스탄 출신의 유명 모델로 SNS 구독자는 유튜브 715만, 틱톡 3620만, 인스타 816만 등 5151만명에 이른다. 춤, 노래, 연기, 쇼트폼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한국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도 기대된다.
'필리핀 국민 여동생'인 크리스텔 풀가, 인도를 대표하는 특급 배우이자 TV스타인 아누쉬카 센도 타종 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SNS 합계 구독자 수는 각각 887만명, 4932만명으로, 모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콘텐츠를 다뤄 왔다.
한국 남성 인플루언서 도도훈과의 연애·결혼으로 주목을 받은 캠(구독자 534만명), 포브스로부터 '떠오르는 권력의 여성'으로 선정된 카산드라 뱅크슨(구독자 239만명) 등도 또다른 타종 인사다.
한편 지난 31일 오후 11시부터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사전공연과 거리공연이 진행됐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