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상화폐로 1억이란 10배 수익을 내자마자 0으로 손실했다는 사연녀가 출연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상코인에 전재산을 올인한 사연녀가 출연했다.
이날 가상 자산투자와 개인방송을 한다는 사연녀가 출연, 한 종류 코인에 집중 투자를 한다는 것. 현재는 “잘 안 되고 있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사연녀는 “투자하고 잃는 영상을 올리니 그 영상이 조회수 폭발했다”며 2천만원이 사라졌던 영상이라고 했다. 실제 천만원대 코인이 3백만원대로 폭락한 것.
폭락한 금액에 침까지 흘리며 욕을 발설한 영상. 모니터까지 박살을 냈다. 같은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는 영상. 사연녀는 “당시 3백만원으로 시작해 2천만원으로 만들었는데 벌었던 걸 다 잃었다”고 말했다. 사연녀는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가상자산에 20대 전부를 올인, 다 털어넣었느데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지 고민이다”고 했다.
어떻게 코인에 빠지게 된지 계기를 묻자 그는 “큰 굴곡없이 지내다 아버지가 암이 발병했다 급격히 가세가 기울었다”며“그 이유가 있지만 수술 도중에 의료사고를 당하셨다 목숨을 잃을 뻔 하셨다”고 했다. 가족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것.
사연녀는 “수술이 끝나고 나서 오히려 (의료사고 낸 의사에게) ‘감사합니다’란 말 뿐에 못 했다”며 “수술 후 다행히 건강을 회복 중인 아버지, 혹시나 같은 일이 일어나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딸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돌파구로 코인을 시작했다는 사연녀는 마침 코로나로 천만원을 1억까지 만드는 10배 수익까지 얻었다고 언급, 그는 “당시 25세란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만드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더라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한강뷰 아파트를 꿈꿨다”고 말했다.하지만 가상화폐가 어느 날 추락했고 그 여파로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손실한 상황. 거의 0에 가깝게 손실을 입은 상황이었다.
요즘도 현재 코인을 24시간 오픈, 하루에 3시간 자고 있다는 사연녀는 “실시간 가격변동이 있을 때 콘텐츠 영상을 찍는다밥은 하루에 잘 챙겨먹으면 한 끼 먹어, 끼니도 거른다”며 “차트를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3년 지난지도 몰라 방에 갇혀서 시간, 계절개념도 무감각해졌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두 보살은 “문제는 투자 콘텐츠로 방송을 하니 돈을 벌려면 코인에 대한 무한 굴레에 갇히게 된 것”이라 꼬집으며 “이제부터현재 가진 금액만 소소하게 방송해야한다 앞으로 미래를 위해 앞으로의 수익은 저축해야한다”고 말했다.이수근은 “죄다 코인으로 투자하면 수익과 별개로 중독의 고리에서 못 빠져난다 아직 젊으니 3년 버틴 것. 이 생활 지속되면 건강이 완전히 망가진다, 20대 젊은 날을 코인에 바치지마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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