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임형준, 12세 아들 얘기에 "행복해도 되나 죄책감" 눈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02 05: 04

’동상이몽2’에서 임형준이 재혼식 전, 전처와 통화했다고 언급, 아들 얘기에 울컥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임형준은 “제가 첫째 아들이 있어, 현재 12세로 전처와 살고 있다 이혼 후 힘들었다”며 “3년 쯤, 서서히 아픔에서 벗어날 즈음 아내를 만나고 아픔을 잊게 됐다”고 했다. 그렇게 매일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중이라고.

하지만 이내 임형준은 “근데 어느 순간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 떨어져 있는 아들과 통화할 때 이런 죄책감이 든다”며 울컥,“행복이 더해질 수록 한 켠에 미안함이 공존해, 더 복잡하고 미안해졌다”며 문득 아들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 이들이 가장 걱정한 것은 결혼 식.  임형준은 “결혼식 때 아이가 오는게 맞는지, 모른 척 지나가야할지아들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고민했다”며 “고심하던 중 전처에게 연락이 왔다 축하한다더라 근데 아이는 어떡할 건지 묻더라”고 말했다.임형준은 “안 그래도 고민 중이라고 하니, 그걸 왜 고민하냐고 가족인데 당연히 가야지 하더라”며 고맙게도 전처도 선 뜻 얘기를 꺼내줬다고.아들과 관련해선 부족함 없이 전처와 소통하는 사이였다.
임형준은 “항상 아이가 우선이기아 아이의 의사를 물었고 (현재) 아내가 아이와 얘기를 나눴다”고 하자,아내도 “어린 마음이 다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아빠보다 나와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며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저도 가겠다고 , 괜찮다더라”며 그렇게 아들도 초대하게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그래도 자꾸 눈길이 가더라 표정이 어떨까 괜찮을까  무의식 중에 반응을 살폈다”며 조심스러웠던 결혼식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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