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만개' 뿌듯한 살라, 뉴캐슬전 2골 폭발→SON 밀어내고 EPL 득점 공동 1위... 리버풀 선두 질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1.02 08: 12

 ‘2골 1도움 폭발’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가 승리를 맛보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살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2 승리를 거뒀다.
13승6무1패(승점 45)가 된 리버풀은 2위 아스톤 빌라(승점 42)를 제치고 1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뉴캐슬은 9위(승점 29).

[사진] 모하메드 살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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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에 살라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전반전 때 페널티킥을 한 차례 실축했지만 이후 2골 1도움으로 기록하며 실수를 스스로 만회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이집트 국가대표 차출을 앞둔 살라는 13~14호골을 한꺼번에 터트리며 엘링 홀란(14골, 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EPL 득점 공동 1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는 손흥민(토트넘),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이상 12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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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세였지만 전반에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22분 살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탓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후반 4분 다윈 누녜스의 패스를 살라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5분 뒤 뉴캐슬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리버풀은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의 골로 다시 1골 앞서나갔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코디 각포의 발끝이 터지면서 한 골 더 추가했다.
뉴캐슬도 마지막까직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36분 스벤 보트만의 득점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리버풀은 쐐기골을 넣었다. 앞서 페널티킥 기회를 날렸던 살라가 후반 41분 다시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에선 골을 넣었다.
이번 맞대결은 리버풀의 2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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