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스 투병' 최준희 "폭식으로 96kg..지옥에서 돌아온 기분"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1.03 08: 14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3일 최준희는 “나의 루프스 이야기”라며 과거 모습들과 함께 루프스병 투병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최준희는 “중고등학교 내내 약만 먹던 기억 밖에 없다. 남들 입학식, 졸업식 할 때 난 병원에 누워 매일 매일 울었다.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금방 내 몸은 96kg가 됐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으로 매일을 감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질병으로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루프스로 힘들어 하며 메시지를 보내는데 늑대처럼 변한 본인의 모습에 크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결론은 건강이 최고다”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16살에 루프스를 진단 받았다.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가하며 극심한 관절통과 부종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44kg까지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았지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몸 상태를 확인 중이다.
이하 최준희 전문
나의 루프스 이야기
중고등학생 내내 약만 먹던 기억 밖에 없다
남들 입학식 졸업식 할때 난 병원에 누워 매일 매일 울었다
스트레스성 폭식은 피자, 치킨, 떡볶이, 라면을 한자리에서 다 먹을수 있게 만들었다
금방 내 몸은 96kg가 되었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으로 매일을 감사히 살고있다
무작정 살을 빼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게 나한테는 남들보다 더 힘들었다
2-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 되는 질병들로
아직까지 많은 루프스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디엠이 오는데
늑대처럼 변한 본인의 모습에 크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결론은 건강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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