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 입대+곰신 심경 "밤새 울다 출연"('유퀴즈')[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1.03 22: 35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의 입대에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공효진이 근황을 전했다. 결혼 후 1년, 공효진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효진은 “아시잖아요. 하루라도 더 함께 하고 싶다”라며 "시간이 아깝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첫만남에 대해 “‘동백꽃 필 무렵’을 끝내고 여가 생활을 하고 싶었다. 공연이 있다고 해서 갔다. 케빈오가 정말 잘하더라. 그냥 그뿐이었는데 해외 뮤지션을 보러 갈 사람, 이랬는데 케빈오랑 같이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많은 분께서 정말 궁금해 하실 텐데"라고 말하며 웃더니 “케빈오가 먼저 계좌번호를 줬다. 티케팅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알았다. 오원근 한국 이름이랑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 그때는 또 티켓 살 법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같이 갔다 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에서 우연히 함께 같은 시기에 머물게 된 두 사람은 밥을 먹었고, 묘한 불편함을 느낀 공효진은 그날 이후 케빈에게 연락을 했다고. 그렇게 모닝 커피로 인연이 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공효진은 뭔가 답답해 보였다. 그는 이윽고 공효진은 “사실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를 가서 제가 곰신으로 지내야 하는데, 정말”이라며 두서없이 심경을 고백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너무 당황스러워 하며 “언제 가요?”라고 물었고, 공효진은 "그저께 갔다. 이틀 전이다. 이틀밖에 안 됐다"라고 말하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공효진은 “혼련소까지 갔다. 오늘 여기 나올 때까지 눈물로 밤을 지새다가 나왔다”라면서 눈가가 촉촉하게 변했다.
공효진은 “저녁 때마다 느낀다. 케빈이 없지. 그런데 또 예약 이메일을 만들어 두고 갔다.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라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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