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강경준, 무고인가 사랑꾼의 배신인가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1.03 22: 00

억울한 무고인가 대중의 뒤통수를 친 사랑꾼의 배신인가. 배우 강경준이 난데없는 상간남 소송에 휘말렸다.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가 나간 뒤 강경준이 소장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다만 고소인과 강경준 사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강경준과 고소인의 아내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 중으로, 고소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출국장으로 향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pjmpp@osen.co.kr

대중의 충격은 컸다. 강경준은 현재 두 아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상황.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다정한 아빠의 이미지에다 최근에는 첫째 아들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단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강경준에게는 누구보다 사랑꾼 이미지가 강했다.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장신영과 결혼에 골인했는데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 살뜰하게 챙겨 감동을 안긴 것.
그런 그가 상간남 소송에 휘말리다니 팬들은 적잖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다만 소속사 측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만큼, 사건의 전말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대중 역시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 포토콜 행사 행사가 열렸다.배우 최정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29 /cej@osen.co.kr
앞서 UN 출신 배우 최정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최정원은 2022년 1억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하지만 최정원은 "사실 무근"이라며 A씨의 아내와는 어린시절 가족끼리 알 정도로 친분이 있는 동네 동생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연락이 닿아 오랜만에 만났을 뿐이라는 것. A씨의 아내까지 직접 나서 최정원에게 사과했다.
최정원은 A씨를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A씨 역시 맞고소로 대응했다. 최정원은 명예훼손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A씨는 이의를 제기했고 아직도 양측의 싸움은 진행 중이다.
그래서 강경준에 대한 대중의 시선도 중립이다. 다만 사랑꾼 이미지가 컸던 그이기에 충격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에서 SBS 새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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