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29번째 생일을 맞이해 뜨겁게 축하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친오빠와 함께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그는 어떤 2024년을 채우게 될까.
지수는 3일 자신의 SNS에 “2024.01.03 Happy Birthday To Me”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편안한 홈웨어 차림으로 펄 풍선을 들고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1995년 1월 3일생인 지수는 올해 2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축하도 빠질 수 없었다. 제니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김지수씨 생일 축하합니다 올해도 행복하자”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리사는 “생일 축하해여 언니 훠궈 사줄게”라고 인사했다. 지수는 이들의 메시지를 리그램 하며 기뻐했다.
특히 로제는 “우리 지수 언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 보내길 바래요. 늘 내가 응원하고 있으니 올 한 해 김지수 날라다니길. 2024년도 김지수 가즈아!! 늘 든든한 친구 든든한 언니가 되어 줘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진심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음악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별개로 진행된다. 이들 중 지수의 거취에 대해서는 타 회사 이적설, 투자설 등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결국 친오빠와 함께 개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지수의 친오빠가 운영 중인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측은 “K팝 산업에서 글로벌하게, 그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 할 스타트업. 어떤 회사에서도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아티스트와 스타트업의 만남. 아티스트의 성장과 함께 더욱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업을 국내/외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라는 소개문과 함께 지수의 사진을 걸었다.
엔터 사업을 위해 영상편집 PD와 디자인 분야, 회계관리자, 경호원을 채용한다는 공고였다. 회사명 역시 ‘Blissoo’로 특정하며 지수를 위한 엔터사임을 예상하게 했다. 해당 브랜드 측에서는 “대표님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지수는 친오빠의 품 안에서 희망찬 2024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지수는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꽃’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을 포함한 64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앨범은 일주일 만에 117만 2351장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앨범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지난해까지 YG엔터테인먼트 품 안에서 꽃길을 걸었던 지수다. 이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그의 2024년이 얼마나 꽃향기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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