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놔두고 혼자 떠나려고?” 음바페, 레알-아스날에서 러브콜 “내 미래 나도 아직 결정 안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1.04 20: 47

세계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6, PSG)는 과연 어디로 갈까.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 이강인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이 터져 툴루즈에 2-0 완승을 거뒀다. PSG는 통산 1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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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두 번째 골은 왜 그가 세계최고 공격수인지 유감없이 보여줬다. 공을 잡은 음바페는 세 명의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미처 반응도 못하는 사이에 이미 골인이 됐다. 음바페의 슈퍼 개인기가 만든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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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바페의 거취가 다시 화제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음바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음바페는 슈퍼컵 우승 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우승소감을 묻자 음바페는 “올해를 시작하자마자 우승컵을 하나 들어올려서 동기부여가 된다. 아주 중요한 문제다. 올해 벌써 우승컵 하나를 땄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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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결정을 했을까. 음바페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내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 PSG 회장과 합의를 했다. 클럽의 평화를 유지하고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 결정은 중요하지 않다. 내 결정은 두 번째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지난 여름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에 PSG가 그를 연습에서 제외했다. 음바페는 만약 자신이 아무런 대가 없이 떠날 경우 1억 유로(약 1434억 원)가 넘는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음바페는 자신이 떠나도 PSG가 금전적인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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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또 다른 결정을 내리겠냐는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 타이틀이다. 이미 한 번 우승했지만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내 개인적인 상황과 구단 내부의 문제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며 PSG에서 우승을 하는 한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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