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2’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홍콩에서 핫한 ‘MZ 거리’를 ‘AZ(아재)의 거리’로 만들어 짠내웃음을 안긴다.
6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첫 회에서는 ‘독박즈’ 5인방이 홍콩의 소호 거리는 물론, 침사추이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홍콩 MZ들의 핫플레이스인 소호 거리로 향한다. 이후, 덩라우 벽화 등을 배경으로 단체 아재(?)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한다. 그런데 김준호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MZ들이 다 떠난다”며 텅 빈 거리 상황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이에 장동민은 “홍콩 관광청에서 우리들 입국정지 시키는 거 아냐?”라고 셀프 디스해 짠내를 풍긴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MZ들에게 핫한 디저트인 ‘터틀쉘 젤리’(거북이 등껍질 젤리)까지 체험한 이들은 김준호가 예약해놓은 침사추이 숙소로 향한다. 김준호는 “이번에 잡은 숙소는 ‘아비정전’ 느낌”이라고 설명하고, 김대희는 “준호가 잡은 숙소들은 다 이상했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홍인규 역시 “준호 형, (숙소 이상한 곳으로 잡아서) 욕 많이 먹더라”고 맞장구치는데, 김준호는 “나 원래 욕 많이 먹었다. 2009년부터~”라고 응수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잠시 후 독박즈는 침사추이 숙소에 도착하지만, 입구부터 철창문으로 돼 있어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모두가 눈으로 욕을 퍼붓는 가운데, 장동민은 “여기 뭐 ‘올드보이’야? 나 오십견 올 거 같아”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심지어 김준호는 방 2개만 예약해 놓았고, 침대 역시 한명이 간신히 몸을 뉘일 정도의 초미니 사이즈라 ‘독박즈’는 망연자실한다. 얼마 후 정신을 다잡은 김대희는 “‘방 배정 게임’을 해서 한 명이 2인용 침대에서 자고, 꼴찌 2인이 1인용 침대에서 붙어 자자”라고 제안한다. 독박즈는 “독박보다 더 싫은 게 동반 취침이다”, “군대가 여기보다 넓은 것 같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죽기 살기로 ‘방 배정 게임’을 한다. 과연 아슬아슬한 동반 취침을 하게 될 2인이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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