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4위' 탄력붙은 OK금융그룹, '봄배구' 향한 순위 싸움 불지핀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1.06 17: 30

OK금융그룹이 3연승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18, 25-19)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25일 대한항공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 패배를 당한 OK금융그룹은 4라운드 들어 무패다. 2023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9일, 다시 만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고, 새해 첫 경기로 지난 2일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로 잡았다.

경기종료후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2024.01.06 / soul1014@osen.co.kr

이날 한국전력전까지 3연승이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39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7% 활약을 펼쳤다. 송희채가 12득점, 신호진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의 날카로운 서브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블로킹 벽을 견고하게 하며 한국전력에 맞섰다.
6위까지 떨어졌던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을 잡고 승점 3을 보태 11승 10패, 승점 30으로 4위로 올랐다. 3위 진입을 노리던 한국전력은 10승 11패, 승점 29로 5위로 밀렸다.
2세트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1.06 / soul1014@osen.co.kr
OK금융그룹은 4라운드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3위 대한한공과 승점 8 차이다. 1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이는 12점으로 다소 벌어져 있지만, 순위 싸움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어떻게 봄배구 싸움이 끝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카드 경우 2023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1일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전날(5일) 2024년 첫 경기도 졌다.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해 2연패가 됐다.
오는 10일 4위 OK금융그룹과 1위 우리카드가 격돌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이가 9로 더 좁혀질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쿠바 폭격기’ 레오가 든든하다. 지난 2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무려 47득점(공격 성공률 70.69%)로 폭발했고, 이날 한국전력도 무너뜨렸다. 앞으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까지 봄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경기종료후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2024.01.06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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