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남우조연상 수상..“가장 성장한 사람에게 준 것” [81회 골든 글로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1.08 11: 29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오펜하이머’로 2024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윌렘 대포, 라이언 고슬링, 찰스 멜튼, 마크 러팔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 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베타 차단제를 먹고 왔으니 (수상 소감을) 아주 손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오펜하이머’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을 칭찬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수상에 대해 “가장 성장한 사람에게 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그는 아내 수잔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를 컴포트 존에서 꺼내주며 작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어쨌든 간에 그녀는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번째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아 폭발적 카리스마로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열연을 펼쳤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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