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이 ‘고려 거란 전쟁’ 하차 소감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의 ‘가광 초대석’ 코너에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에서 양규 역으로 열연한 지승현이 출연했다.
앞서 ‘가요광장’에는 최수종이 깜짝 출연한 바 있다. 지승현은 “어제 최수종 선배님께서 방송 보시고 연락주셨다. 너무 잘했다고 하더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승현은 “오늘 오전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샵에 도착했다. 오늘은 KBS의 날이다. 뉴스, 라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좀 전에 12시 뉴스에서 인사드렸고, 지금은 ‘가요광장’에 있다가 오후 6시 라디오와 9시 뉴스에 나온다”고 ‘양규 데이’를 설명했다.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지승현.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늘 특히 인기를 실감한다. 뉴스도 나오고 라디오에도 나오니까 양규 장군 님을 사랑해주시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가요광장’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문자가 쇄도해 지승현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고려 거란 전쟁’ 16회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양규(지승현)와 김숙흥(주연우)의 최후 전투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양규가 거란주를 향해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리고 거란 본군이 쏜 화살에 맞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0%(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