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40대 가수가 그룹 UN 출신 김정훈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새벽 3시 반쯤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며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청은 3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경찰은 A씨를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40대 가수 겸 배우로 알려졌으며 이후 A씨가 김정훈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김정훈은 지난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경찰은 그를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000년 최정원과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해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정훈은 지난 2019년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고, 활동을 중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