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억 매출→온 가족이 파산해 0원.."아들이 거지냐고" 먹먹('물어보살')[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09 09: 3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100억 CEO였던 사연녀가, 코로나로 하루 아침에 파산으로 기초수급자가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하루아침에 파산한 사연녀가 출연했다. 
100억 CEO에서 기초수급자가 됐다는 사연녀가 출연, 현재 이혼해서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한 때 100억원대 매출 사업가, 현재 자산은 0원이 됐다”고 소개, 하루아침에 어떻게 됐는지 묻자“원단 제작사로 수출 위주였는데 코로나로 어려워졌고 결국 파산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는 매출이 없는 탓에 생활비를 절감해야하는데,  당장 이사를 가는 것도 고민 이다”고 했다. 전학이 반복되는 아이들 걱정에 이사 계획도 힘든 상황.

자초지종을 묻자 사연녀는 “아버지 때부터 이어받던 가업, 상속세 내느라 전재산 처분을 했다”며“남은 재산도 가수금 형태로 회사운영해 전부 투자했다, 어떻게든 살라려하다가 0원이 됐다”고 했다. 그렇기에형제도 모두 비슷한 처지라고. 어머니도 파산했다고 했다.사연녀는 “서로 도우려다 온 가족이 파산으로 타격 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연녀는 “예전엔 한달 수입이 10억, 백화점 VIP로 풍족하게 살았다 대표소리 듣다가 갑자기 어려워지니 그냥 경력단절 아줌마가 됐다”며 파산이라 취업도 힘들어진 현실을 전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 그는 “국가지원을 알아봤다 생계비 지원을 받았지만 파산은 불과 1년이 안 된 상황”이라 덧붙였다. 또 전 남편은 둘째를, 자신은 첫째를 키우는 탓에 양육비도 받지 못 했다.
현재 가장 중요한건 집세가 저렴한 곳으로 가야했다. 이에 두 보살은 “아이들도 온전히 엄마 심정 다 알지 못 해도 다 안다 자식을 정서적으로 안정된 곳에 키우고 싶은 바람은 안다”며 공감, 서장훈은 “그래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건 돈이다 현재는 경제적 안정이 최우선”이라 했다.
그러자 사연녀는 “기초수급자대상으로 아들을 위해 스포츠 바우처를 받으니, 아들이 ‘우리가 거지야?’ 하더라거기에 이사 얘기하니 더 거지가 됐다며 가출한다더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이에게 차분히 설명해야한다부모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자식에게 설명해야한다 아이도 이해하게 될 것”이라 위로, 서장훈도 “초등학교 친구들 가물하다 현실을 먼저 생각할 때다”며 “회사에 정식 채용돼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한다”며 멋진 삶을 쟁취하길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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