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또 다른 충격패 경험...2부 리그 12위 미들즈브러에 0-1 패배→어려워진 2차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10 07: 12

첼시가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FL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홈에서 치를 2차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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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콜 파머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라힘 스털링-코너 갤러거-노니 마두에케가 공격 2선에 섰다. 엔소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에 자리했고 레비 콜윌-악셀 디사시-티아고 실바-말로 귀스토가 포백을 꾸렸다.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미들즈브러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받은 엠마누엘 라테 라스가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페트로비치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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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5분 마두에케가 파머에게 공을 전달했고 파머는 곧장 슈팅을 때렸다. 수문장 톰 글로버가 쳐냈다.
전반 31분 첼시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위험 지역에서 상대 패스 실수를 가로챈 파머는 박스 근처로 접근해 낮고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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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추가시간 첼시가 동점 골을 노렸다. 박스 앞 중앙에서 공을 잡은 카이세도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뒤이어 엔소가 때린 중거리를 글로버가 쳐냈고 이를 바로 앞에서 파머가 잡아냈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미들즈브러의 한 골 차 리드로 종료됐다. 첼시는 전반전 11개의 슈팅(미들즈브러 4개)을 기록하고도 끌려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8분 첼시가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박스 앞 왼쪽에서 엔소가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마두에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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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귀스토가 올린 크로스를 갤러거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다시 골문을 외면했다.
첼시는 후반 18분 아르만도 브로야, 미하일로 무드릭을 투입하며 엔소, 마두에케를 벤치로 내렸다.
후반 30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스털링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첼시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다시 기회를 잡은 첼시, 박스 앞 왼쪽에서 무드릭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알피 길크리스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경기는 첼시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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