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교제 끝에 결혼했다'더니.. 마네, 19세 신부 맞이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1.10 19: 20

전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32, 알 나스르)가 품절남이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이 열리기 엿새 전인 지난 7일 고국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19세 여자친구 아이샤 탐바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결혼식에는 가족, 친구, 동료 선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마네와 아이샤는 오랜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얼마나 오래 사귀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네갈에서 결혼이 가능한 법적 나이는 16세이다. 마네는 리버풀이나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도 아이샤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사디오 마네 SNS

[사진]사디오 마네 SNS

당초 세네갈 언론 보도에서는 아이샤의 나이가 18세로 알려졌으나 정정됐다. 아프리카 매체 '펄스 스포츠'에 따르면 마네가 아이샤의 학비를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마네 커플은 같은 이슬람이며 아이샤는 건축가의 딸로 알려졌다.
'스포츠 브리프'에 따르면 마네는 아이샤가 16세 때 처음 만났으나 당시에는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았다. 마네는 자신의 삼촌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사진]사디오 마네 SNS
마네의 소셜 미디어(SNS)에는 결혼식 사진이 올라와 있다. 손을 맞잡은 마네 부부는 하얀색 세네갈 전통 의상을 입고 있으며 아이샤는 양손에 헤나를 새긴 모습이다. 또 마네는 어린 신부가 귀여운 듯 활짝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벽에는 둘이 부부임을 알게 해주는 'Mrs Mane'라는 글도 보인다. 
[사진]사디오 마네 SNS
한편 마네는 지난해 8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몸담고 있는 구단이기도 하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마네는 3500만 파운드(약 587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르로이 자네와 사이가 틀어지는 등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쫓기듯 사우디로 향했다. 마네는 이번 시즌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총 26경기에서 12골(6도움)을 넣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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