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시대 재현한다' 전북, 두바이로 전훈 출발...제니트 등 명문팀 상대로 연습경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10 15: 44

전북 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가 2024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북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나 내달 2월 3일까지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연습경기 등을 실시하며 2024시즌을 대비한다. 
전북은 두바이에서 약 10여 일간 체력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마친 후 러시아의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FC 파리 니즈니 노브고로드 등 러시아 팀을 비롯해 라트비아(Riga FC-리그 2위), 아르메니아(FC Urartu-리그 우승), UAE 등 각국의 다양한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동계 훈련 최적의 날씨와 환경이 갖춰진 UAE 두바이에서 시즌 준비를 했던 전북은 이곳을 챔피언이 되는 ‘약속의 땅’으로 만들었다. 
전북은 2015년 첫 UAE 두바이에서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실시 후 그해 K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이듬해 2017년에도 K리그 우승을 하며 리그 5연패(2017~2021)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북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과 티아고, 이영재, 권창훈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집중하고 신·구 조화를 통해 팀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은 7년 만에 다시 찾은 두바이에서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고 올해를 새 도약의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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