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 눈물 뚝뚝 → 댄스 세리머니’ 이해인, ‘경기장을 들었다 놨다’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4.01.11 08: 03

지난 부진을 딛고 명품 연기를 펼친 이해인(세화여고)이 은반 위에서 울고 웃었다.
이해인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86점, 예술점수(PCS) 65.55점, 총점 137.41점을 받으며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8.43점)를 합친 최종 205.8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부진을 딛고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7일 여자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 펼치는 이해인
7일 여자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 펼치는 이해인
7일 여자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 펼치는 이해인
7일 여자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 펼치는 이해인
그동안의 마음고생 때문이었을까 연기를 마친 이해인은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이내 미소를 되찾았다.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신나게 춤을 추며 긍정왕의 면모를 뽐냈다. 이 모습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마음고생 때문이었을까? 연기 후 눈물 흘리는 이해인
이내 되찾은 미소, 관객 사로잡은 '긍정왕' 매력
자신감과 미소를 되찾은 이해인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sunday@osen.co.kr
아픔 딛고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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