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감량' 박세미, 49kg 몸무게 유지 비결..다이어트 식단+팁 공개('안녕하세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1.11 09: 57

개그우먼 박세미가 다이어트 식단을 공유했다.
10일 '안녕하세미' 채널에는 "-20kg 식단,운동,보조제 싹 다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세미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미치게 놀았는데 저에게 시상식 드레스 입을 날이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빼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즐겨먹는 식단"이라며 냉동낫토, 고등어구이, 현미밥으로 이루어진 식단을 공개했다.

박세미는 "김치 먹으면 안된다. 저 아예 안먹는다"고 설명했다. 헬스장을 두 곳 다닌다고 밝힌 그는 "하나는 집 옆에. 거기는 시간이 짧다. 집에서 한 5분 거리의 헬스장은 쉬는날이 없다. 아침에는 거기서 운동하고 시간 될때 집 옆에서 운동하고 하루에 운동 두번씩 저녁에 1시간씩 걷는다"고 밝혔다.
운동 후 그는 현미밥과 미니김, 닭가슴살을 먹었다. 박세미는 "어린이 김을 먹어야지 좀 덜 짜더라. 그냥 김이랑 맛도 똑같고 괜찮다. 조금씩 다이어트 식단을 자주 먹는 편이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또 "운동하기 전에 이런 에너지 부스터 음료 먹는다"며 "이거 마시면서 운동하면 땀이 더 잘난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 음료 좋아한다. 짜릿하다. 매일 종류를 바꿔가면서 먹고있다. 운동할때 물 많이 마시면 땀 많이나고 부기도 빠진다"고 말했다.
이후 박세미는 카레와 김치 조금을 먹었다. 그는 "제가 닭가슴살이나 이런 다른거 먹을때 김치는 참아도 카레는 솔직히 아니다"라며 "김치는 일부러 작게 잘랐다. 김치를 잘라서 통에 두면 먹게되지 않냐. 포기채 두고 먹을만큼 잘라먹는다. 두 포기 하면 반년 먹나? 잘라놓으면 다이어트할때 염분 부족하니까 김치 열어서 김치만 퍼먹은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출근 전 아침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그는 "운동 고민하시는 분들 그냥 아침에 30분만 걸어도 된다. 운동을 스트레스 받으니까 못하는거다. 편하게 그냥 걷고만 오자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닭가슴살과 현미밥을 먹으며 "닭가슴살에 밥을 어떻게 먹어 하시는분이 계실수 있는데 요즘 닭가슴살이 너무 잘나와서 흰쌀밥에 돈까스 먹는 것보다는 낫다. 김치는 소량으로 먹는거 추천. 확실히 안먹는거보다 다른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날 고등어와 오이, 현미밥, 무조미김, 배추로 아침 식사를 한 박세미는 "안먹고 운동을 덜해도 되긴 하는데 아침을 꼭 먹어준다. 식단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는데 충분히 맛있게 먹을수 있다. 전 식단이 안 어렵다. 옛날엔 닭가슴살만 먹고 이랬다. 근데 너무 힘들더라. 근데 식단이 입에 맞는순간 다이어트가 쉬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운동갔다오면 배고프다. 아침에 이렇게 식단하면 너무 좋다. 아침에 운동하면 점심이나 저녁에 입맛이 엄청 땡긴다는 사람도 있더라. 또 운동하지 뭐. 그리고 오이 들어가면 진짜 맛있다. 전 오이 좋아한다"며 "저녁에 야식 안먹고 술 안먹는다는 조건 하에 사실 간단한 안주 먹으면 그렇게 살 찌지 않는다. 저 술 엄청 좋아해서 주 5, 6일 술먹는데 안주를 잘 안먹는다. 야채나 이런거 먹고 오이 이런거에 먹어서 그러면 충분히 식단으로 배채우면서 다이어트 할수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세미는 "오늘 드레스 피팅 했는데 너무 작은거다. 아이돌들 위주로 했었다더라. 누구 아이돌이 입었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작은거다. 그래서 좀 늘려서입기로 했다. 자존심 상해. 원래 항상 몸이 작고 날씬하다고 제일 작은 사이즈로 했는데 아이돌은 못이겨. 아무리 관리하고 운동해도 아이돌이 입던 옷은 작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로도 박세미는 시상식 전까지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했다. 그는 "다이어트하면 밥먹는게 설레지 않냐. 김싸먹는거 너무 좋다"며 "다이어트 브이로그인데 거의 먹방을 찍네. 근데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고 살 안찐다. 운동은 해야된다. 야식 안먹고. 술은 먹지 말라고 못한다. 제가 술을 좋아해서. 저는 이 식단에 술을 먹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시상식 당일 박세미는 계란후라이와 낫토, 현미밥, 아보카도로 아침을 먹었다. 그는 "오늘이 당일이다. 저녁이고 다행히 이정도 부기는 저녁에 빠질것 같다. 하면서 너무 웃긴게 저한테는 식단이 아니라 평소 맨날 이렇게 먹는다. 그래서 초 절식을 하지 않는 이상 큰 감량은 없을 것 같은데 그냥 평소 제 다이어트 식단을 담았다. 제 몸무게는 안 빠졌더라도 저는 20kg을 뺀 상태니까. 그냥 이 식단 따라하면 될것 같다. 이 정도로 만족한다. 바디프로필 찍거나 이런거 아니고. 이 이하로 빼게 되면 제가 불행하게 살아야되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세미는 "시상식 가기 전에 마사지 받고 가려고 했는데 마사지 받으려면 누워서 받으니까 많이 먹으면 안좋다. 먹는 이유가 있다. 마사지 받을때  꼬르륵 소리난다. 그래서 누웠을때 안 불편할정도로만 먹고 와서 좀 이따 마저 먹겠다"고 전했다. 이후 마사지 받고 운동까지 마친 그는 출발전 컵누들 마라탕과 남은 밥으로 배를 채웠다. 박세미는 "아까 인바디 쟀는데 근육이 늘고 체지방이 줄었다 또. 벌크업 아니냐. 그래도 지방 안 는게 어디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주일간 나 정말 노력했다. 오늘 이거 끝나자마자 맛있는거 먹을거다. 진짜 칼로리 폭탄 헤비한거. 양념에 절여져있어야한다. 항상 식단 하지만 그래도 가끔 양념된걸 먹는데 그걸 일주일동안 안먹으니까 힘들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박세미는 먹고싶었던 야식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그는 "너무 웃긴게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까 원래는 식단 평소에 먹고싶고, 야식하고싶고 이런적 없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하니까 먹을게 너무 땡기더라. 그 말은 다이어트를 각잡고 하면 안된다. 그럼 먹을게 땡기니까 폭식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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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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