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이 중국어 연기와 관련, “중국어 준비는 많이 했다. 근데 얼마전에 영화 ‘노량’을 보니 제가 할 말이 없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염혜란은 11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중국어 대사에 대한 티키타카가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그래서 상황마다 나올 애드리브를 미리 생각해서 준비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이 같이 털어놨다.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씨제스스튜디오·페이지원필름㈜)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염혜란은 ‘시민덕희’에서 덕희의 세탁 공장 동료 봉림 역을 맡았다.
이어 염혜란은 “중국어 선생님께 죄송하기도 하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중국어 연기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시민덕희’는 1월 24일(수) 개봉. 러닝타임은 113분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