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일명 '손깍지' 해프닝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배인혁과는 선을 그었지만, 이전 인터뷰에서는 손깍지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모습이 재조명됐다.
이세영과 배인혁은 최근까지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각각 박연우, 강태하 역으로 열연, 일명 ‘박하커플’로 불리며 달달하고 풋풋한 설렘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31일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베스트커플 후보에 올랐던 것.
특히이세영은 “이준호와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적이 있지 않냐”는 말에 “저는 새로운 남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라며 배인혁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네티즌 분들의 투표로만 결정이 된다면 살짝 아쉬울 것 같지만, 할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배인혁의 손을 잡았고 이는 일명 '손깍지' 샷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세영이 '연기대상' 시상식 전, 출연한 덱스의 유튜브를 통해 손깍지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 당시 덱스는 이세영에게 "썸탈 때 키스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세영은 "가능하다"며 쿨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워낙 키스신을 많이 촬영한 경험이 있는 이세영이게 덱스가 "한편으로 걱정되는 게 키스를 하는 거에 대한 감흥이 없어질 것 같다"고 하자 이세영은 "전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좋은 건 많이 할수록 좋은 거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킨십 없이 말만 하기' vs '말없이 스킨십만 하기' 밸런스 게임을 했는데, 이에 이세영은 "말없이 스킨십하기가 좋다. 작은 스킨십도 사람을 긴장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며 "난 포옹보다 손깍지에 더 설렌다"고 말했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시상식 속 두 사람이 손깍지를 한 것만으로도 "손은 이세영이 먼저 잡았다”, “설레고 풋풋하다”, “귀여운 커플 같다”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며 열애설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너무 앞서간 예상이었다. 이세영과 배인혁은 열애 중인 게 아니었다. 이세영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의 케미가 좋다보니 그런 것 같다”며 열애설에 선을 그은 것. 그럼에도 워낙 드라마 속 달달한 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드라마가 끝나고도 여전히 이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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