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 미아 고스가 엑스트라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12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화 ‘MaXXXine(맥신)’ 촬영에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한 남성은 미아 고스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50만 달러, 6억 5천만 원이 넘는 손해 배상금도 청구했다.
고소인이 주장하는 사건은 이렇다. 촬영 당시 그는 시체를 연기하기 위해 땅바닥에 누어 있었다. 주인공인 미아 고스는 그를 밟을 뻔했고 이 일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불쾌했는지 이어진 촬영에선 미아 고스가 해당 엑스트라를 일부러 발로 찼다고.
고소인은 이 일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어떠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으로 돌아가며 운전하는 동안 두 번이나 기절할 뻔했다고 주장했고 심지어 현장에선 미아 고스가 자신을 조롱하고 경멸했다고 억울해했다.
이 사건으로 해당 엑스트라는 해고됐다. 그럼에도 ‘MaXXXine(맥신)’ 촬영은 이어졌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아 고스는 마블 영화 ‘블래이드’에 캐스팅 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미아 고스는 1993년생으로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다. 런던의 한 뮤직페스티벌에서 사진작가에게 캐스팅 돼 15살 나이에 모델 생활을 시작한 이후 단역으로 단편 영화 TV시리즈 등에 출연하다 2014년 영화 ‘님포매니악'으로 데뷔했다.
이후’ 님포매니악 볼륨 1’과 ‘님포매니악 볼륨 2’를 거쳐 영화 ‘맥파이’, ‘더 서바이벌리스트’, ‘에베레스트’, ‘더 큐어’, ‘더 시크릿 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6년 샤이아 라보프과 깜짝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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