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잘됐다" 김새롬도 성형고백, '수술 권장'엔 선 그어야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13 19: 49

"눈이랑 코가 잘 됐다". 방송인 김새롬이 유튜브를 통해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성형 고백이 방송과 유튜브 등을 타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새롬은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에 경주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여행지에서 과거 추억과 향수에 빠졌고, 예전 활동 영상을 감상했다. 이 과정에서 김새롬은 "너무 창피해야 하는데 왜 눈물이 나냐. 그런데 확실한 건 있다. 진짜 눈이랑 코가 잘됐다"라고 성형 수술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러운 성형 수술 고백으로 김새롬의 유튜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치솟은 상황. 연예계에서 스타들의 성형 고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당장 예능에서 활약 중인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는 성형수술을 고백한 남자 아이돌로 인기를 끌며 독보적인 예능 캐릭터를 형성하기도 했다. 

최근 방송가에서도 이 같은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TV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놀던 언니'에서 래퍼 트루디가 성형수술을 고백한 것. 트루디는 선배 가수 채리나와 함께 한 자작랩에서 "얼굴은 변해도 예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가사를 담으며 "(얼굴을) 싹 바꿨다, 의사선생님이 아빠다. 새로 태어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8월에는 배우 홍수아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홍수아는 "요즘엔 자연스러운 코가 제일 예쁘다. 그래서 나도 다 뺐다. 실리콘도 다 뺐다. 그래서 이제 내 코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나는 내가 성형한 거에 창피함이 없다. 나의 컴플렉스를 극복해서 오히려 나는 내 선택에 후회가 없다"라고 했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고은아, 혼성그룹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 등 다양한 스타들이 방송에서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이들의 고백은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의료목적의 수술 사실 등을 밝히며 대중과의 벽을 허무는 친근함을 자아내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넘쳐나는 고백 가운데도 '선'은 존재한다. 성형수술에 대한 막연한 '권장'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만연해지긴 했어도 수술인 만큼 개인의 위험부담 요소가 존재하는 데다가, 의료목적이 아닌 무분별한 수술이 발생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일부 유튜버들의 자극적인 성형수술 후기와는 구분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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