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배우 활동을 은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화가로 변신한 배우 박신양이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약 10년간 130여점의 그림을 그리면서 전시회까지 열게 된 박신양. 그는 “연기할 때는 만들어진 남의 이야기, 캐릭터로 표현을 한다. 그림은 어쩌면 내가 대본을 쓰고 나혼자 연기를 하는 완벽한 1인극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자유롭다. 그림을 그릴 때 더 자유로운 것 같다”고 말했다.
화가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영화 ‘사흘’ 이후 연기 활동이 없는 상태다.
연기에 대한 그리움도 있을 터. 박신양은 “공식적인 발언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내게 연기든 그림이든 똑같은 표현이라 그리움 같은 게 크게 없다. 하지만 좋은 프로젝트, 캐릭터가 있다면 열심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