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유산" 'CEO 변신' 임형준, 깜짝 저작권료도 최초공개 ('동상2')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16 09: 04

’동상이몽2’에서 배우 임형준이 롤모델 마동석을 따라 제작사를 차린 깜짝 근황을 전했다. CEO로도 걸음마를 시작한 그였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반백살이 된 임형준의 재혼살이를 공개, 그는 가평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중.
하세미, 임형준 부부의 결혼 후 세달이 지난 모습이 그려졌다. 히 각방을 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임형준은 “아기 낳고나서 함께 잔 적 없어 육아초반 시도했더니 다 못 자더라”고 했다.

이어 출근준비를 하더니 한쪽 방으로 이동했다. 알고보니 작업실이 있던 것. 누군가와 통화하며 배우 캐스팅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알고보니 2023년도 회사를 창업했다는 임형준은 임대표로 활동 중이었다. 임형준은 “영화와 드라마 등 작품 기획과 제작 중현재 1인 회사라 사무실 아닌 집에있는 방에서 개인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배우로 더이상 쓸모 없는 사람인가? 들 무렵 문득 이런 드라마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과감히 기획안을 만들었고 파트너를 찾았다”며 다행히 진행이 잘 되었다고 했다. 현재 작업 중인 제작 파트너는 드라마 ‘무빙’을 만든 제작사, 총괄 제작을 만났다는 것. 그는 “첫 촬영은 5월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렇게 26년 배우 임형준의 인생 2막을 전한 것. 제작사 CEO로 출사표를 던진 그는 “배우는 본업, (이정재와 마동석 등) 부러워하다가 걸음마를 시작한 것”이라 겸손하게 말했다. 김구라는 “시간이 많아서 잘 될 수 있다”며 응원했다. 그러면서이어 미국에 있는 마동석과 전화 연결을 했다.마동석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하지만 시차 때문인지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롤모델이 마동석이라는 임형준은 “형처럼 제작자의 꿈을 이뤄보고 싶었다 처음 제작사 차리고 시작할 때부터 봤다”며 “하나씩 해내는 것을 보고 놀라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실제 할리우드까지 접수한 마동석.임형준은 “동석이 형이 많이 도와주기도 했다 나도 해봐야겠다 싶었다”고 하자 이지혜는 “롤모델 마동석이라 다행, 탁재훈은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원래 작곡가가 꿈이었다는 임형준은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는데 저작권 협회도 회윈이었다. 임형준은  “20만원 주고 했는데 원금회수가 안 됐다 본전 찾기 위해 작곡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동요가 저작권이 대박이다 사후 50년간 자식들이 물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료는 쌓이는 것”이라며 꿈을 잃지 않았다. 실제 지난달 저작권료가 109원 들어온 임형준은 “이게 쌓이면 무섭다”고 했고 아내는 “진짜 (너무 적어서) 무섭다, 그래도 꾸준히 들어온다”며 위로했다.
임형준은 “저작권협회에서 (20만원) 가입비 돌려주면 포기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냥 내가주겠다 끝내라 힘들게 살지 마라”고 말렸으나 임형준은 “계속 곡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늦둥이 딸에 대해 현실고민을 하고 있던 것.임형준은 “13세 어린 아내, 딸은 너무 어리다”며 “유산을 남기려면 저작권이 최고 지금이라도 10년간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뭔가를 남겨주자 싶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저작권으로 크게 남기기 힘들 듯, 건강하게 아빠로 남아있어라”며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파트너 여기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아내는 스포츠 의학과 석사출신 집안에서도 남편 건강을 케어하며 홈트레이닝을 해주는 모습에 모두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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