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필요한데 22경기 0 공격 포인트 선수를 투입해?' 맨유 팬들, 안토니 교체 투입에 '집단 야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16 21: 45

골이 필요한데 공격 포인트 0 선수가 투입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교체 투입되는 안토니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경기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라스무스 호일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19분 히샬리송의 헤더골에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기록했고 후반 1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에게 실점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안토니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정규시간 90분이 끝나기 2분 전 래시포드와 교체로 투입된 안토니다. 교체 투입 되는 안토니를 향해 맨유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22년 8월 30일 AFC 아약스를 떠나 8,5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맨유에 합류한 안토니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 전반 35분 안토니는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팬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뜨거운 데뷔전을 치른 안토니는 2022-2023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을 기록하는 데 머물면서 이적료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불필요한 개인기와 효율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공격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 잦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토니는 이번 시즌까지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2023-2024시즌 안토니는 리그 17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2경기, 총 1,234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지만, 아직도 공격 포인트가 없다.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트리뷰나는 "안토니가 경기장에 들어설 때 경기장 곳곳에서 야유가 울려 퍼졌다. 맨유 서포터들은 그의 투입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득점이 필요한 순간 공격 포인트 0의 안토니 투입에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안토니는 역시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아직도 첫 골 '기여'를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