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에서 브브걸 유정이 열애설 공개 후 오히려 힘들었던 속내를 꺼냈다.
16일 방송된 채널 A '금쪽 상담소' 에서 브브걸 유정이 열애설을 언급했다.
해체 직전에서 역주행송으로 기적의 차트를 휩쓸게 된 '롤린' 신드롬 주인공. 브아걸 멤버 유정과 민영이 출연했다. 지난해 8월부터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데뷔하게 된 브브걸. 이들은 신인 걸그룹이라 생각하며 자신들을 "신인'이라 소개했다.
하지만 데뷔 약 8년 만에 첫 팬콘서트는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 다채로운 퍼포먼스까지 화제가 됐다. 민영은 "역주행 당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팬 콘서트가 무산됐고 현재 소속사와 계약당시 팬 콘서트 조건을 걸었고 재데뷔 후 팬콘서트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군통령인 브브걸, 첫 재데뷔 행사도 위문공연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롤린'은 군인들에겐 군가가 되어버린 레전드 곡이라는 것. 이어 정형돈은 "신비주의 콘셉트인 걸그룹, 하지만 브브걸은 별걸 다 공개한다"며 민낯부터 뱃살, 유정은 연애도 공개했다고 했고 유정은 수줍게 미소지었다. 앞서 유정은 11살 연상인 배우 이규한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스케쥴이 어느 정도 인지 묻자, 유정은 "이동시간까지 촬영했던 프로도 있었다 개인일상과 방송구분 없이 24시간 촬영했다"고 했고 민영도 "어떤 스케쥴인지 헷가릴 때도 있다"며 매일 새벽부터 쉴팀없이 움직였던 때라고 했다. 유정은 "기억에 남는 건, 정신 차리게 한 대만 때려달라고 했다"며 "기쁘긴 했지만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은 상태에서 바쁜 스케쥴을 소화했다"며 서로를 채찍질하며 버텨온 시간이라며 "지금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했다.
특히 유정은 "처음 열애설 났던 것 처음 지인들과 밥먹으러 간 자리, 누군가 사진을 찍더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열애설이 화살로 돌아왔다 개인 아닌 팀이기 때문에, 팀활동을 가장 걱정했다"며 그날 이후 자신의 행동을 자책했다고 했다. 유정은 "밥을 먹으면 안 됐던 건데 작은 행동까지 걱정했다 지금은 밖에 잘 안 나간다"고 했다.
심지어 쉬는 날에도 집에서 TV만본다는 것. 유정은 " 쉬는 날 사람을 거의 만나지 않는다 원래 사람 만나는 걸 좋아했다"며 슈퍼E 외향형인 유정이 현재는 은둔형이 된 변화를 전했다. 유정은 "(열애설) 기점으로 스스로를 더 갇히게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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