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팩폭' 작렬.."브브걸, 막 예쁜 걸그룹 아냐" 반전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17 06: 13

‘금쪽상담소’에서 브브걸 민영과 유정이 역주행으로 오히려 마음 고생했던 심경을 고백, 오은영은 일명 '팩트폭격'으로 이들을 위로했다. 
16일 방송된 채널 A '금쪽 상담소' 에서 브브걸 민영, 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브브걸의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역주행 이후 더욱 불안한 마음이 커졌다는 것. 유정은 "많은 분들이 행복하냐고 축하하는데 이게 한 순간에 다 날아가버리면 어떡하나 싶어, 너무 꿈같은 시작이기 때문"이라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할 수 있을까 덜컥 겁이 난다"고 했다. 민영도 "갑자기 하루아침에 주목받으니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두려움이 커졌던 마음을 전했다.
또 희망돌이 된 것이 부담스러웠다는 유정은 "힘들단 말 자체가 죄책감으로도 느껴졌다"며 "힘들다는 감정이 죄스러웠다"고 했다. 민영은 "역주행 후 항상 했던 말이 있다, 코로나 시절이라 특히 버티다보면 좋은 시절이 온다고 했다"며 떠올렸다. 민영은 "항상 저희도 그럴 순 없지만 뱉은 말이 있으니 스스로에게 채찍질했다"며  "나는 운이 좋고 행복한 생각인데 감히 내가 힘들단 생각을 해도 되나 싶었다"고 울컥했다.
이런 두 사람의 얘기를 듣던 오은영은 "팩트폭격을 좀 할까 싶다 말할까 말까"라 고민하더니   "오늘 만나보니 아름다운 여성 외모 뿐만 아닌 내면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그런데 막 걸그룹처럼 예쁜건 아니지 않나 최극성 미모인 외모 때문에 팬들이 좋아하는 건 아냐, 그런 이 모습을 좋아하는 건 좀 나이가 많은 걸그룹이어도  팬들은 브브걸 자체를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리더에 대한 책임감으로 스트레스가 생겼고, 먹다가 토하기를 반복하며 무려 두 달간, 10키로를 감량했다는 민영에겐 "그러니 민영이 살을 죽어라 뺄 필요도 없다 살을 빼나 안 빼나 큰 차이 안 난다 더 드셔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오은영은 "디스가 아니라 브브걸의 진정한 가치를 얘기하는 것 지금 껏 브브걸의 노력과 마음이 한겹씩 쌓여서 가치를 만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브브걸은 정주행ING 지난 6년간 위문공연만 60곡, 어떤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는 브브걸,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만든 것"이라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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