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백성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기획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에서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의 20대를 연기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 백성철은 17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먼저 백성철은 “감독님과 모든 제작진분들,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작품을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우성 선배님의 실제 20대 시절 모습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 시절을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그 노력을 알아봐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고 또 배우로서 뿌듯했습니다”라고 덧붙여 그가 캐릭터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한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20대 차진우 역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 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연구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번 작품에서 수준급의 수어 연기를 보여준 백성철은 대사가 아닌 디테일한 눈빛과 표정만으로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오롯이 전달해 시선을 모았다. 처음으로 느낀 사랑의 감정, 그리고 이별을 통보받으며 느낀 슬픔이라는 극과 극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했다. 여기에 훈훈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배우 백성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높였다.
한편, 백성철이 출연한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지난 16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