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아내 인민정 씨가 양육비 미지급 피소와 관련해 재차 해명에 나섰다.
17일 인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통장 압류 등 빚으로 인하여 양육비를 주지 못해 김동성 씨가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연락을 주셨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민정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언급하며 "과거(2021년) 전처 분의 인터뷰 내용을 채널A에서 사용한 부분인데, 요지는 양육비는 안 주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드를 사줬다. SNS에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김동성의 양육비 지급 내역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김동성 씨 손에는 백만원이 남았었습니다),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판매업을 했다"라면서 "또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현재까지 2019년 2월과 7월 두 차례가 전부입니다) 해외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모피를 받은 적도, 양육비를 미지급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 인민정은 "이 시기에 집세와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 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민정은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라면서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하여 양육비 꼭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민정은 지난 11일에도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발급된 압류물표시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라며 "현재까지 전달한 양육비는 6100만원 가량이다. 이혼 후 집세 자동차 리스료 포함 2780만원 가량은 양육비와 별개로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에는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려고 제 이름으로 사채를 써서 양육비를 보냈다"라면서 "이렇게까지 가정사를 공개하고싶지 않았지만 너무 수치스럽지만 와전된 기사로 또 기사들이 쏟아질까 두렵다. 이럼에도 살기 위해 버티고 있다. 아이들 밀린 양육비 반드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 인민정 입장 전문
통장 압류 등 빚으로 인하여 양육비를 주지 못해 김동성 씨가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댓글과 DM 등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중 하나가 뉴스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과거(2021년) 전처 분의 인터뷰 내용을 채널A에서 사용한 부분인데, 요지는 양육비는 안 주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드를 사줬다. SNS에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 방송을 보시고, 마치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양육비를 주지 못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어 고민 끝에 다시 한 번 글을 씁니다..
위 내역은 김동성 씨가 양육비를 보낸 내역 중 일부입니다.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김동성 씨 손에는 백만원이 남았었습니다),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판매업을 했습니다.
또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현재까지 2019년 2월과 7월 두 차례가 전부입니다)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또한 모피를 김동성 씨에게 받은 적도 없고,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이 없습니다.. 이 시기에 집세와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 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합니다. 진심입니다..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하여 양육비 꼭 전달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오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yusuou@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