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채널명 고민’ ♥차예련에 갑분 고백 “‘차예련’ 브랜드, 맘에 들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1.17 21: 11

배우 주상욱이 아내 차예련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저..채널명 뭘로 할까요? 차예련 유튜브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차예련은 “처음으로 유튜브를 찍게 됐다. 많이 어색하지만 그냥 제 일상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행사를 위해 샵을 찾은 차예련은 자신의 생얼을 가리기 위해 바닥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피팅할 옷을 고른 다음, 본격적인 헤어, 메이크업을 받기 시작한 차예련. 그는 머리를 감고 나와 “머리를 감고 나온다음에 제가 말린다. 같이 말리면 진짜 빨리 마른다”라며 직원과 함께 직접 머리 말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차예련은 말리는 동안에도 “앞머리쪽과 옆머리쪽을 앞으로 쏟아지게 해서 말리는 거다”라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차예련은 걱정과 달리, 꿀피부를 자랑하며 생얼 미인임을 인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러 직원들에 둘러 쌓여 메이크업을 받기 시작한 차예련은 “채널 이름 아직 못 정했다. 주제는 ‘인간 차예련’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직원은 초보 유튜버 면모를 드러내는 차예련에 “아직 멀었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자 차예련은 “(장)근석이가 ‘나는 장근석’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나는 차예련’ 어떠냐”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후 차예련은 실제 장근석을 만나 유튜브에 대한 꿀팁을 전수 받는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계속해서 차예련은 유튜브 운영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결국 지인 찬스까지 하며 채널명 짓기에 나섰다. 지인은 “차주부 같으면서 약간 모델도 있고 차씨니까 ‘만능카’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무리수를 투척하자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후 모든 헤어, 메이크업을 마친 차예련은 “헤어 제품은 잘 바르지 않는다. 얼굴에 뾰루지가 나서 잘 안 바른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차예련의 채널명 짓기 고민은 계속됐다. 그는 “내 직업은 차예련. 괜찮은 거 같다. 내가 하는 일이 많더라. 밥 하지, 아기도 보지, 일도 하지, 촬영도 해야 하지”라며 “지금 말한 것 중에 어떤 게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다.
옆에 있던 남편 주상욱은 “좋아요”라면서도 “확 와 닿는 게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직업은 차예련이 괜찮은 것 같다. 근데 어감이 안 좋다. 그 방향으로 어감이 좋게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주상욱은 “오늘도 차예련, 오늘은 차예련, 직업도 차예련”이라며 아이디어를 쏟아내더니 “근데 차예련 이라는 브랜드가 참 마음에 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예련은 “그 와중에 깨알 마누라 자랑”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 가운데 주상욱은 촬영 거부를 하며 목소리만 출연한 상황. 그는 차예련이 10만 구독자가 되면 촬영을 해줄 것이라고 약속하며 차예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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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예련 chayer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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